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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 DL/책 & 강의

[나는 리뷰어다] AI 딥 다이브

by 공부하는 무니 2024.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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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두고두고 반복해서 읽을 책입니다.

책을 열고 '잡지 같다'라는 인상이 들었습니다.

주제 하나에 대해 내용이 아주 길지도 않고, 책 자체도 저자가 기고한 글을 엮어서 만들어서 더 그런 느낌이 났던 것 같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지만, 또 내용을 따라가다보면 얕지만은 않습니다.

문장 하나하나를 얼마나 고민해서 썼는지가 느껴집니다.

참고한 논문과 서적을 찾아가다보면 하루에 한 주제를 못 읽을 때도 많았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에게 존경심이 들었는데, 옮긴이의 글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AI의 고전과 신고전, 이론과 실제를 넓고 깊게 정리해서 읽는 것만으로 머릿속의 엔트로피를 줄여줍니다. 정보가 흘러넘치는 시대일수록 이런 책의 가치가 빛납니다. 세상에 실력자들은 적지 않지만, 이런 글을 써주는 사람은 아주 적습니다. 이론적인 깊이가 상당한 내용임에도, 설명 하나하나가 친절하고 직관적입니다. 저자의 실력과 성품이 드러납니다."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를 친절하고 직관적으로 설명하는 사람'.

되고 싶은 나의 방향성을 더 구체적으로 정하게 해준 책인 것 같습니다.
작가의 다른 책도 꼭 읽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은 크게 네 파트로 구성됩니다.

PART 01. 지능이란 무엇인가, 딥러닝이란 무엇인가

PART 02. 학습 기법

PART 03. 모델과 아키텍처

PART 04. 애플리케이션

각 파트에서 다루는 주제들이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기술적인 내용 뿐 아니라 기술철학적인 내용도 많이 담겨 있어서 생각할 거리가 많습니다.

AI시대에 AI기술을 다루는 사람이라면 이에 대한 영향력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함께 공부해야할 분야를 철학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데요.

이런 면에서 저자와 생각의 결이 맞는 것 같아서 계속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습니다.

 

입문용이기보다는 정말 제대로 인공지능을 이해하고 싶은 분들에게 맞을 책입니다.

겉핡기만 하거나 의문만 던지고 끝나는 책들이 많습니다만, 이 책은 더 깊은 곳으로 안내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것 같습니다.

주변인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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