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여러 프로젝트를 경험하면서 어떤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또한 중요하지만, 구축 후에 시스템을 유지보수하고, 운영해 나가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죠. 아마 현업에 있는 모든 분이 공감하실 텐데요.
특히 코드의 변경이 있는 경우 문서관리나 CI/CD 쪽은 여간 복잡하고 귀찮은 일이 아니어서 지금까지 많은 툴과 방법론들이 개발되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전히 발전할 가능성이 아주 많은 분야인 듯합니다.
그러나 깃헙의 액션 기능이 생기면서 그래도 훨씬 더 편리하게 CI/CD를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Github에 있던 정체 모를 action 아이콘에 대해 궁금하긴 했었지만 깊이 공부해 볼 생각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친절하게 책으로 나온 것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읽어보았는데 이렇게 가치가 큰 기술일지 몰랐습니다. 인프라 관리 차원에서는 네모난 바퀴를 둥근 바퀴로 바꿔주는 기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동안 코드 관리와 오픈 소스로 이미 익숙한 깃허브에 CI/CD를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젠킨스, ArgoCD 등 제3의 제품을 엮어서 빌드, 테스트, 배포를 진행할 필요가 없게 된 거죠.
게다가 자세히 살펴보면 워크플로우, 잡, 액션으로 구성되는 컴포넌트들이 꽤 직관적이고 합리적이라 유지하기도 좋은 것 같습니다. 게다가 현재 운영되어 왔던 깃허브 생태계를 확장하는 개념이라 자연스럽고 유기적으로 받아들이고 연동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인프라 관련 직무는 아니지만 업무 내 PoC나 개인 토이 프로젝트에서 배포와 유지 관리에 드는 시간과 에너지가 확 줄어들 것 같아서 적극 활용해 볼 계획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내용은 깃헙 액션이 왜 좋은 기술인지를 알리고자 하는 내용이었다면 이제 책 얘기를 해보려 합니다. 크게 4개의 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 깃허브 액션의 기초
2부: 깃허브 액션의 구성 요소
3부: 보안과 모니터링
4부: 심화 주제
책을 따라가면서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1부 기초 파트에서는 생소한 용어를 익히게 하기 위해 복습을 시키는 듯 내용을 반복해서 기재한 점이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독자로서 인지적 부하 없이 정독만 하면 자동으로 이해가 되는 경험이었어요.
저는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깃허브 액션에 대한 내용도 물론 좋았지만, 책의 진행 방식에 대해서도 감명받았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기술이나 툴을 배울 때 이런 흐름대로 가이드가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또한 업무에서 기술 가이드를 쓸 때도 참고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시 내용으로 돌아오면 책 한 권에 깃허브 액션의 모든 것이 잘 담겨 있다고 느껴질 정도로 구성이 잘 짜여 있습니다. 용어에 대한 설명부터 커스텀 워크플로우를 제작하는 심화 주제까지 다루고 있는데요. CI/CD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도 즐겁게 읽고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쉽고 친절하게 적혀있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제 개발 프로세스가 업그레이드될 것이 기대되어 설레고 즐거운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이제 바로 실무에 적용하여 즐거움을 누리려 합니다. 시스템의 코드 유효성 검사부터 배포 파이프라인까지 경험했던, 혹은 경험하고 싶은 모든 개발자분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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