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미디어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딥러닝』 시리즈의 새로운 책 등장!
딥러닝 공부하면서 한 번쯤은 봤을 '밑시딥' 시리즈가 이번에는 생성 모델을 다룹니다. 밑시딥 시리즈로 스터디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https://aiheroes.ai/community/104) 곧 밑시딥4 스터디를 시작하려는 참에 밑시딥5를 먼저 접하게 되었습니다. 밑시딥5에서는 특히 요즘 핫한 이미지 생성 AI 모델 Stable Diffusion의 핵심 기술인 확산 모델을 상세히 파헤치고 있습니다. 시리즈를 쓴 사이토 고키 교수의 특유의 친절한 설명이 이번에도 빛을 발합니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하지만 제대로
책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탄탄한 구성입니다. 정규 분포와 MLE 같은 기초 통계부터 시작해서 GMM, VAE를 거쳐 확산 모델까지 차근차근 올라갑니다. 특히 각 모델로 넘어갈 때마다 "왜 이 모델이 필요한가?"를 설명해주는데, 이 설명이 전체 흐름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수학 설명이 어려울 거란 걱정은 놓으셔도 됩니다. 저자가 수식을 하나하나 풀어서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VAE를 설명할 때도 "이 수식이 위아래를 누르는 고무줄 같은 것"이라는 식으로 비유를 들어가며 설명합니다.
코드는 실무에서 써먹을 수 있게 꼼꼼히 작성되어 있습니다. 파이토치로 된 예제들은 토이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실용적입니다. 특히 U-Net 구현 파트는 실제 이미지 생성 모델을 만들어보고 싶은 분들에게 훌륭한 레퍼런스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를 위한 책일까?
완전 초보자보다는 기본기가 있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미적분이나 파이썬을 조금은 아셔야 제대로 된 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의 기초만 있다면, 개발자든 연구자든 누구나 이 책으로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AI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데, 그만큼 기초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밑시딥 5는 단순히 생성 모델의 작동 원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특히 확산 모델의 내부를 들여다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교과서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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